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을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조슈아 지르크제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다.
레드 데빌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요케레스를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총 68경기에서 66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맨유는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의 지휘 아래 요케레스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아모림은 리스본에서 요케레스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거래에서 지르크제가 희생될 가능성이 있으며, 데일리 브리핑은 이 네덜란드 선수의 올드 트래포드 미래가 이미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제를 포기하고 빅토르 요케레스를 우선적으로 영입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겉으로 보기에는 득점력이 부족한 지르크제를 떠나보내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요케레스를 영입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처럼 보인다. 그러나 맨유가 최근 영입한 지르크제에게 조금 더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지르크제는 이전 클럽 볼로냐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며, 새로운 클럽과 리그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23세인 그가 맨유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으며, 요케레스가 포르투갈 리그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에 온 여러 빅네임들이 실패한 사례는 많다.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이 그러했다. 요케레스도 이들과 같은 전철을 밟을 위험이 있다.
요케레스는 분명 어떤 빅클럽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이며, 데일리 브리핑은 아스널을 포함한 다른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26세로 젊은 편은 아니며, 불과 2년 전까지 챔피언십에서 뛰었다는 점에서 일부 위험 요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