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델레 알리. 2015년 리그 원 MK돈스로부터 토트넘으로 이적한후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아래 단숨에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중 한명으로 급성장했고, 269차례 출전 67골 59도움이라는 훌륭한 스탯을 쌓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져버린 그의 폼.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에도 출전기회조차 제대로 잡지못하는 굴욕을 겪으며 이제는 완전히 나락으로 가버렸다. 이번 시즌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자신을 원하는 클럽이 있을지 걱정을 해야하는 신세. 하지만 그에게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마지막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른다. 그 기회가 주어질지는 엉뚱하게도 맨시티에게 달렸다.
현재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루카스 파케타의 영입에 완전히 꽂힌 상태다. 현재 그는 불법 배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중이지만, 혐의에서 벗어나는 즉시 맨시티는 그의 영입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이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사실상 백기를 들어야 하는 웨스트햄은 그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해야할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고려하고 있는 후보 선수들중 하나가 바로 델레 알리인것이다.
그가 슬럼프에 빠지기전의 폼을 되찾을수만 있다면 그는 충분히 중상위권에서 통할만한 선수이며, 무엇보다 그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점이 매력이다. 알리는 에버튼과 재계약에 성공하게 되더라도 2부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이 그의 영입을 제안해온다면 그로써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과연 그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