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포르투갈의 스타 곤칼로 이나시오와 그의 스포르팅 CP 팀 동료들중 한명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를 노리던 아스날과 첼시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나시오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매우 탐나는 선수다. 185cm의 장신 수비수인 그는 22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전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가 수준급의 만능 수비수라는 사실은 유럽의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는것이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는것을 의미한다.
이나시오는 리버풀과 맨유,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뉴캐슬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 현지 언론인 오 호고는 그의 영입에서 가장 앞서있는건 리버풀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왼쪽 센터백으로 버질 반 다이크를 두고 있지만, 그의 뒤를 이어 장기적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이끌수 있는 적임자로 이나시오를 낙점한 상황이다.
리버풀이 노리는 스포르팅 선수는 이나시오뿐이 아니다. 그들은 그의 수비 파트너인 우스망 디오망데 역시 눈여겨 보고 있다. 아스날, 첼시,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모두 디오망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들을 파견했고, 그 스카우터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른쪽 센터백인 디오망데는 이나시오보다도 어린 20살이지만, 이미 그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이고 있다. 그는 190cm의 장신이기 때문에 양쪽 박스 모두에서 위협적이다.
이나시오와 디오망데 모두 유럽 최고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인만큼 결코 싼 가격에 영입을 하진 못할것이다. 이나시오는 6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 디오망데는 그보다도 높은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이미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미래에 이나시오와 훌륭한 파트너쉽을 이룰소 있다. 하지만 디오망데를 영입하는것은 리버풀의 수비진에 깊이를 더해줄것이며, 반 다이크나 조엘 마팁 같은 선수들이 떠날 경우를 대비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