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선수로 4년을 보낸 에두는 2019년 클럽의 기술 디렉터로 임명된 후, 2022년 11월 첫 스포르팅 디렉터로 승격됐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아스널을 강팀으로 재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두는 최근 5년 동안 선수단 개편을 주도한 후 현재 직책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그리고 최근에 합류한 데클란 라이스 같은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며 아스널의 전력을 재건했다. 그는 또한 불필요한 선수들을 방출해 팀의 균형을 맞추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비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음은 그가 아스날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었던 최고의 영입 7건이다.
윌리엄 살리바 – 3,000만 유로 (생테티엔, 2019)
윌리엄 살리바는 에두가 아스널에 합류한 후 가장 처음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이적이 즉각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살리바는 북런던에서 없어서는 안 될 뛰어난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살리바는 아스널에 도착한 후 곧바로 인상을 남기지 못해 리그 1으로 세 번의 임대를 떠나야 했지만,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주전 명단에 자리 잡으며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제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스널이 모든 주요 대회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 2,600만 유로 (릴, 2020)
니콜라 페페 영입 실패 후 12개월 만에, 아스널은 다시 프랑스의 릴로 돌아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이적을 완료했다. 그러나 페페와 달리, 브라질 수비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앞서 언급된 윌리엄 살리바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센터백 조합을 형성하며 자신의 세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벤 화이트 – 5,850만 유로 (브라이튼, 2021)
2021년, 아스널이 벤 화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약 6,000만 유로를 투자하자 많은 비판이 쏟아졌지만, 그에 대한 의구심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화이트는 브라이튼 시절 다양한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시절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런던에서 첫 시즌에 센터백으로 고전했지만,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후 완전히 부활했다.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풀백 중 하나이며, 부카요 사카와의 호흡은 최고 수준이다.
마르틴 외데고르 – 3,5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 2021)
비테세 아른험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훌륭한 임대 시즌을 보낸 마르틴 외데고르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아스널은 2021년 1월 외데고르를 임대 영입했고, 6개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3,500만 유로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현재 이 금액은 완전한 ‘대박’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데고르는 아스널의 핵심 선수이자 2022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퇴단 이후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카이 하베르츠 – 7,500만 유로 (첼시에서, 2023)
카이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202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었지만, 나머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의 커리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아스널이 2023년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를 투자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하베르츠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센터포워드로 자리 잡으며 비판을 잠재웠고, 아스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회의론자들을 완벽히 설득했다.
데클란 라이스 – 1억 1,660만 유로 (웨스트햄에서, 2023)
2023년,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라이스는 곧바로 적응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의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에 외데고르가 팀을 떠난다면 주장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비드 라야 – 3,190만 유로 (브렌트포드에서, 2024)
다비드 라야가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되어 아스널에 합류했을 때, 아론 램스데일이 백업으로 밀려나면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라야는 곧 아르테타의 선택을 정당화했고, 2024년에 약 3,200만 유로에 완전 영입되었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라야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당분간 그의 자리는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