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FC 포르투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 Top 10

FC 포르투는 포르투갈 축구의 대표 강호 중 하나로, 수많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명문 구단이다. 이 클럽은 뛰어난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유럽 주요 구단들의 막대한 재정력에 밀려 지난 10년 동안 핵심 선수들을 잃어야 했던 아쉬운 순간들도 많았다.

포르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적 시장에서 큰 수익을 창출하며 재정적 안정을 유지해왔다. FootballTransfers는 포르투가 기록한 역대 최대 이적료 10건을 선정했다. 다음은 그 주요 리스트다.

 

André Silva - Player profile 24/25 | Transfermarkt10. 안드레 실바 – 3,800만 유로 (AC 밀란, 2017)
안드레 실바는 포르투 1군에서 첫 풀 시즌 동안 리그 16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AC 밀란은 2017년 7월, 3,800만 유로에 그를 영입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떠난 후 밀란은 실바를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밀란에서 10골을 넣고 두 차례 임대를 다녀온 끝에, 2020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단 300만 유로에 이적하게 된다.

Fábio Silva - Player profile 24/25 | Transfermarkt9. 파비오 실바 – 4,000만 유로 (울브스, 2020)
파비오 실바는 포르투에서 1군 경기에 21번 출전하며 3골을 기록한 후, 울브스가 2020년에 그를 위해 무려 4,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당시 18세였던 실바는 리그에서 선발로 한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로의 고액 이적을 이루어냈다.

Hulk - Player profile 2024 | Transfermarkt8. 헐크 – 4,000만 유로 (제니트, 2012)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지 소우자, 일명 헐크는 아버지가 지어준 별명이 축구계에서도 그대로 통했다. 그의 독특한 프로 경력은 일본에서 시작됐으며, 그는 도쿄 베르디에서 56경기 동안 45골을 넣으며 포르투의 눈에 띄었다. 포르투에서 헐크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고, 2012년 첼시가 그를 영입하기로 합의했으나, 결국 그는 제니트로 향하게 됐다. 이후 2016년 중국으로 5,600만 유로 이적을 단행했고, 2021년 고국 브라질로 복귀했다.

Falcao lives up to his namesake | UEFA Champions League 2009/10 | UEFA.com7. 라다멜 팔카오 – 4,000만 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1)
라다멜 팔카오는 포르투에서 두 시즌 동안 87경기에서 72골을 기록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2011년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곧바로 팔카오를 영입했고, 그는 마드리드에서도 91경기에서 70골을 넣으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2013년 모나코로 이적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부진한 임대 생활을 겪었지만, 리그앙에서는 다시 득점력을 발휘했다.

Tom Kundert on X: "Two players nicknamed Vitinha have emerged in Portugal this year. Both have a big future. Both recently turned 22 years old, Braga striker & Porto midfielder. Wouldn't be6. 비티냐 – 4,150만 유로 (파리 생제르맹, 2022)
비티냐는 11세 때 포르투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해 빠르게 성장하며 2020년 1월 질 비센테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울브스로 임대되었지만, 22경기 출전에 그쳤고, 울브스는 2,000만 유로에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포르투로 복귀한 비티냐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마지막 시즌을 인상적으로 마쳤고, 2022년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을 확정 지었다.

James Rodríguez - Colombia | Player Profile | Sky Sports Football5. 하메스 로드리게스 – 4,500만 유로 (모나코, 2013)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10년 아르헨티나의 반필드에서 포르투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108경기에서 7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마지막 시즌 활약은 거액을 투자하던 AS 모나코의 관심을 끌었고, 2013년 4,500만 유로에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모나코에서 단 1년만 머물렀고, 2014년 월드컵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7,500만 유로에 그를 영입했다.

Manchester City confirm the signing of Porto's Eliaquim Mangala | Irish Independent4. 엘리아킴 망갈라 – 4,500만 유로 (맨체스터 시티, 2014)
맨체스터 시티는 셰이크 만수르의 인수 초기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2014년 엘리아킴 망갈라의 영입은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포르투 시절 망갈라는 맨시티 스카우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졸리언 레스콧이 떠난 후 그를 에티하드로 데려오기 위해 4,5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그러나 망갈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발렌시아와 에버턴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9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Eder Militao signs for Real Madrid from Porto | Football News | Sky Sports3. 에데르 밀리탕 – 5,0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 2019)
2019년, 세르히오 라모스가 기량 하락세를 보이던 시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을 이상적인 후계자로 지목했고, 포르투에서의 훌륭한 데뷔 시즌을 마친 밀리탕을 5,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밀리탕은 포르투에서 단 1년만 뛰었지만, 클럽에 4,300만 유로의 순수익을 안겼다. 이후 그는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이 떠난 2021년부터 레알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Luis Diaz: Liverpool make late swoop for Porto winger wanted by Tottenham | Football News | Sky Sports2. 루이스 디아스 – 5,000만 유로 (리버풀, 2022)
루이스 디아스는 2022년 1월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로 5,000만 유로에 이적했다. 콜롬비아 출신 윙어 디아스는 포르투에서 두 시즌 반을 보내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2021-22 프리메이라 리가 전반기 동안 리그 18경기에서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빠른 영입 결정을 이끌어냈다. 디아스는 안필드에서 첫 6개월 동안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을 경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ource: Vancouver Whitecaps make offer for FC Porto midfielder Otavio | Tom Bogert | MLSSoccer.com1. 오타비오 – 6,000만 유로 (알나스르, 2023)
오타비오는 2023년 8월,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나스르로 6,000만 유로에 이적하며 디아스를 제치고 포르투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 태생의 포르투갈 공격수 오타비오는 포르투에서 9년간 뛰며 거의 300경기에 출전, 100개 이상의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포르투에서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적 전 마지막 시즌에는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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