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리스본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교케레스가 내년 여름 6~7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는 포르투갈의 명장 루벤 아모림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할 경우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교케레스는 2023년 7월 아모림 감독의 지휘 아래 코벤트리 시티에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는 포르투갈에서 단 64경기 만에 57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림이 맨유 감독직에 오른다면, 그와 인연이 있는 교케레스가 그를 따라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에 따르면, 교케레스의 계약에는 1억 유로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만, 스포르팅 구단 측은 6~7000만 유로의 금액에 그를 이적시킬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프리미어 리그 명문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포르팅과의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 유효하지만, 교케레스의 뛰어난 활약은 내년 여름 이적을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스포르팅 소속으로 14경기에서 14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의 맨유 부임설과 함께 교케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꿈꾸는 이 스웨덴 공격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