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능가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Fichajes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내년 여름 데이비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거나 1월에 낮은 이적료로 데려오려 할 때, 레알 마드리드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연간 2,000만 유로의 고액 연봉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는 그 요구를 맞추거나 초과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현 상황으로는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지난 봄 데이비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고, 빈센트 콤파니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 잠시 협상 분위기가 개선되기도 했다. 이후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두 측은 여전히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은 데이비스의 연간 2,000만 유로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없지만,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협상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라며 타협의 여지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데이비스를 주목해온 구단으로, 그의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 구단은 2025년에 풀백 포지션에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데이비스를 왼쪽 풀백에,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오른쪽 풀백에 배치하는 구상을 꿈꾸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보스만 이적을 통해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