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에서 터키 국가대표 케렘 악튀르코을루와 오르쿤 코크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경쟁자로 나서면서 맨유는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CaughtOffside에 따르면 두 구단은 터키와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 스카우트들을 파견해 두 선수를 관찰했으며, 다가오는 벤피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을 주목할 계획이다.
텐 하흐 감독은 팀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지만, 본인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을 것을 전제로 영입 작업을 준비 중이다. 만약 성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그가 구단에 머무는 시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피카는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약 7,000만 유로의 제안이 오면 두 선수를 놓아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맨유의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텐 하흐 경질설과 거리를 두었으며, 구단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 또한 래트클리프가 팀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베컴은 “짐은 훌륭한 비즈니스맨이자 열렬한 팬”이라며 “맨유 팬들은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잃었지만 우리는 좋은 시절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리오 퍼디난드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