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포함한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AZ 알크마르의 좌측 수비수 데이비드 몰러 울프를 주목하고 있다고 팀토크가 보도했다.
울프는 지난 18개월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유럽 5대 리그의 여러 상위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22세의 그는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대표팀 데뷔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와 유로파리그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프는 베르겐 노르드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군에서 활약한 뒤, 2019년 여름 SK 브란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2020년 시즌 동안 아사네로 임대되었고, 이듬해 브란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좌측 윙어로 데뷔했다.
브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울프는 2023년 여름 AZ 알크마르로 이적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AZ는 울프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에 대비하고 있다.
맨유와 첼시, 좌측 수비 문제 해결을 모색 중
유나이티드는 현재 좌측 수비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디오고 달롯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자연스러운 좌측 수비수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이 여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 역시 좌측 수비진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벤 칠웰이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1군 계획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칠웰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마레스카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갖춘 활기찬 좌측 수비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칠웰이 떠날 경우 대체 자원을 물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