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간판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며 새로운 대체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AS 모나코의 반데르손, 피오렌티나의 마이클 카요데가 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연장 협상은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리버풀은 그와 더불어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도 추진 중이지만, 세 선수 모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 리버풀 입장에서는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버풀이 그를 잡기 힘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며 큰 이목을 끌었고, 그 전에도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을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바 있다. 이런 행보를 이어가며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들을 미리 물색하고 있다. 리버쿠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제레미 프림퐁은 그런 후보 중 하나로, 최근 시즌 동안 뛰어난 공격력과 도움 능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거론되는 또 다른 선수는 모나코의 브라질 출신 반데르손이다. 그는 빠른 돌파와 공격 지원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피오렌티나의 이탈리아 출신 유망주 마이클 카요데도 리버풀이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