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가 다섯 번의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자말렉으로부터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카이로를 기반으로 한 자말렉은 이집트 축구의 강자로, 14번의 국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34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최근 12시즌 동안 7번의 우승을 포함해 총 28번의 이집트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클럽의 전성기는 1980년대와 1990년대였으며, 최근 마친 2024년 이집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8세의 라모스는 2023/24 시즌이 끝난 후 세비야를 떠났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그의 에이전트들은 다양한 클럽에 그를 오퍼한것으로 알려졌다.
자말렉의 미디어 코디네이터인 아흐메드 쇼키는 ESPN에 “몇몇 에이전트와 중개인들이 그 가능성을 제안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모든 것을 이룬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어느 팀에서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모스의 가장 큰 장애물은 그의 높은 연봉 요구로, 이는 자말렉을 포함한 다른 관심 있는 클럽들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말렉의 이사인 하니 쇼크리는 최근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이집트에서 뛰기로 동의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계약이 완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쇼키는 또한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으며, 그의 연봉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 또한 자말렉은 최근 다른 센터백들도 영입했다. 하지만 라모스의 영입은 이집트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자말렉과 리그에 더 많은 명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했다. 그는 5번의 라 리가 우승과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짧은 기간을 거쳐 어린 시절 클럽인 세비야로 돌아갔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180경기에 출전하며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고, 유로 대회 두 번의 우승과 2010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