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40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지난주 은퇴 소식이 보도된 후 공식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니에스타는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 클럽에서 1시즌을 보낸 후, 팀의 강등과 함께 축구를 그만두기로 했다. 이전에는 일본 J1리그의 비셀 고베에서 5년간 활약했으며, 그 이전에는 22년 동안 FC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커리어를 꽃피웠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니에스타는 9번의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의 국제 무대에서의 정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순간이었다.
또한,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131경기를 뛰었고, 유로 2008과 2012에서 두 번의 유럽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2018년에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며, 스페인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남아 있다.
이니에스타는 그의 축구 인생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그의 퇴장은 세계 축구계에서 하나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