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존 두란은 수요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자신의 결승골이 더욱 특별했다고 인정했다. 그 이유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꿈의 클럽”이기 때문이다.
20세의 두란은 이번 여름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같은 팀들로부터 4,000만 파운드의 이적설이 있었지만, 이후 모든 대회에서 297분 동안 6골을 기록하며 그의 가치는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바이에른을 상대로 한 장거리 결승골은 큰 주목을 받았다.
두란의 놀라운 활약은 그가 여전히 애스턴 빌라에서 올리 왓킨스의 뒤에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주요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게 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그를 주목하고 있지만, 두란은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경기 후 두란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득점할 수 있어 기쁘고, 특히 바이에른 뮌헨 같은 위대한 팀을 상대로 골을 넣게 되어 더 기쁘다. 바이에른은 내 꿈의 클럽이다. 이 팀을 상대로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집중하고 기회를 기다리며 그 순간을 잘 살리는 것이 일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나를 환영해 준 것에 감사하고, 약간의 불화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이 나에게 주는 애정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두란의 삼촌이자 전 콜롬비아 국가대표 골키퍼인 오스발도 두란도 그의 활약을 칭찬하며, 조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스발도는 골 카라콜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발을 땅에 딛고, 그의 조언자들의 지도를 받는다면 아주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아직은 매우 젊고 운동선수로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존 자데르는 여전히 20살의 젊은 선수로, 개선할 여지가 많다. 그가 선발로 계속 뛴다면, 그가 뛰는 리그에서 최고의 득점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다음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