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RB 라이프치히의 센터 포워드 벤자민 셰스코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TEAMtalk 소식통이 단독 보도했다.
21세의 셰스코는 이번 여름 초반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라이프치히에 남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해 이적하지 않았다. 그의 결정 덕분에 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 계약은 그의 연봉을 크게 올렸고, 기존에 있던 6,500만 유로(약 5530만 파운드, 7,08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도 삭제됐다.
하지만 새 계약에는 다른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5년에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있는 ‘신사협정’도 있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1월 이적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여름에는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셰스코의 에이전트들은 올드 트래퍼드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해 구단 관계자들과 잠재적인 이적 조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스코는 TEAMtalk 소식에 따르면, 일관된 1군 출전 기회를 보장받길 원하고 있다.
아스널, 셰스코 포기하지 않아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도 여름 동안 셰스코에 관심을 보였고, 에이전트들은 이 두 클럽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첼시는 결국 빅터 오시멘을 우선순위로 두었지만 이적에 실패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여전히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여전히 최우선 목표로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셰스코에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셰스코는 해리 케인과의 경쟁에서 두 번째 옵션으로 밀릴 것을 우려해 이적을 꺼리고 있다.
아스널이 셰스코 영입에 실패할 경우, 인터 밀란의 마르쿠스 튀랑을 대체 옵션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튀람과 셰스코는 아스널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여섯 명의 공격수 중 두 명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와 경쟁할 수 있는 골잡이를 찾고 있다. 아스널은 튀람에 대한 ‘점점 커져가는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여전히 셰스코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와의 접촉은 1월 이적 가능성을 두고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