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셀로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부상당한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대신해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
테어 슈테겐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5-1로 승리하는 동안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으며, 공식적인 회복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어 슈테겐의 부상 직후, 여러 보고서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독일 골키퍼를 대신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은 1월까지 열리지 않지만,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41세의 브라보는 올해 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4시즌을 보낸 후 은퇴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요청이 있을 경우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winwi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나를 부르면 나는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보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75경기에 출전했고, 43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15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라리가 베스트 XI에도 선정된 바 있다.
브라보는 20년에 걸친 칠레 대표팀 경력 동안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