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토니 마샬(28)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자유 계약 선수로, 수요일 밤 그리스 수도에 도착하며 AEK 아테네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는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AEK 아테네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의 명문 클럽 AEK는 수요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마법사가 온다”는 글과 함께 마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그들은 마샬이 아테네 국제공항에 저녁 8시 40분에 도착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알렸고, 많은 팬들이 공항에 모여 그를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SPORT24는 앞서 마샬이 AEK와 3년 계약의 최종 서류를 교환 중이라고 보도했다. AEK와의 계약에 따라 마샬은 연봉 약 250만 파운드를 받게 되며, 총 7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AEK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 계약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보장 계약은 마샬에게 매력적이었으며, 플라멩구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도 그가 요구한 계약 기간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마샬은 여름 내내 자신의 체력을 유지해 왔으며, 운동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SNS에 올리고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등 활동을 공유했다. 또한 프랑스 루르드로 순례 여행을 떠나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샬은 플라멩구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었으나, 이제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그의 축구 경력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