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드리앙 라비오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 라비오가 아들의 포지션을 지시하려 한 후 협상을 중단했다고 프랑스 에이전트 브루노 사틴이 전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라비오는 여러 클럽들과 협상 중이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RMC 스포츠에 따르면 라비오의 어머니가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에게 아들이 뛰어야 할 포지션을 요구하면서 거래가 무산되었다.
사틴은 프랑스 매체에 “그는 어머니의 조언을 받고 있는데, 이는 그를 제대로 된 에이전트가 도왔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만약 그가 전문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았다면, 그는 유럽 상위 10개 클럽 중 하나에 있었을 것이고, 게다가 자유 계약 신분이었죠.”라고 말했다.
사틴은 이어 “무엇보다 라비오의 의견을 듣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봐야 하지만, 8월 말이 아닌 5월 말에 물어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이제는 시장을 돌아다녔으니까요. 예를 들어, 7월 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포츠 디렉터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어머니와 두 번 대화를 나눈 후, 그녀가 아들이 뛸 포지션을 설명하기 시작해서 즉시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모든 전문가들을 피곤하게 하고, 참기 힘듭니다.”라고 덧붙였다.
라비오, 리그 1 복귀 임박
마르세유는 라비오와 원칙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의 영입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선수와 계약할 예정이다.”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라비오는 마르세유에서 닐 모페이, 메이슨 그린우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엘리 와히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