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의 1-0 패배를 “현실 점검”이라며 인정했다. 리버풀은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 체제 아래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국제 휴식기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캘럼 허드슨-오도이가 결승골을 넣으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런 저조한 경기를 다시는 보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선 매우 실망스러운 날이었다”라고 반 다이크는 말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 자체가 너무 성급했고, 두 번째 공을 너무 많이 놓쳤다. 상대가 얼마나 직접적인 경기를 펼치는지 알고 있었고, 큰 스트라이커와 싸우면서 가끔 도전에서 패할 수 있지만, 두 번째 공에 대비해야 하는데 매번 그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적절한 도전을 통해 흐름을 잡았고, 그 일을 매우 잘해냈다. 반면 우리 팀은 충분히 좋지 못했다. 그게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 휴식기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그는 “모두 다른 곳에서 돌아오고,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만들었고, 더 나아질 수 있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제 화요일에 열리는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모두가 실망하고 있는 건 당연하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화요일의 큰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실망에만 머무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다. 우리는 빨리 회복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반 다이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