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안필드에서 변화가 가득할 예정이다. 일단 퇴임이 결정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요르크 슈마트케가 떠나면서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스포팅 디렉터가 영입될것이다. 그와 함께 세간의 이목을 끄는 선수의 이탈도 가능하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지난 여름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것이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살라는 계약기간의 마지막 1년에 접어들게 되기 때문에 사우디측이 많은 이적료와 주급을 제시한다면 리버풀과 살라 모두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일것이다. 그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의 영입도 고려해야한다. 그들은 르로이 사네와 하피냐등 여러 선수들을 살라의 대체자 후보로 고려중이지만, 최근 유력한 후보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인 다케후사 쿠보가 떠올랐다.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7골 3도움을 기록중인 쿠보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이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쿠보는 약 51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는 큰 걸림돌이 아니며, 선수와의 개인 협상 타결 여부에 그의 이적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쿠보는 현재로써는 스페인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와 레알 마드리등을 거치며 스페인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그의 실력을 꽃피운만큼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계약에 50%의 셀 온 조항을 갖고 있어 실질적으로 그의 이적료의 절반만 내고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그들이 쿠보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