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단 타의 영입을 두고 경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계약 연장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내년 1월부터 타는 해외 클럽들과 사전 계약을 논의할 수 있게 되며, 여러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SportBILD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빅6’ 중 네 팀이 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리버풀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리버풀은 구단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레니 요로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한 만큼 타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라두 드라구신이 계약 상태인 만큼 당장 센터백 영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자인 로메로는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지만, 예측 불가능한 이적 전략을 자주 보여온 만큼 타의 영입 경쟁에서 배제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타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제는 관심이 식은 상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타를 저렴한 이적 대상자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