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텐 하흐의 관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좋지 않았으며, 이는 결국 호날두가 2022년 맨유를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 호날두는 텐 하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인터뷰를 통해 클럽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종료했으며, 그 이후로도 텐 하흐에 대한 그의 생각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최근 텐 하흐의 발언을 겨냥해 비판했다. 텐 하흐가 맨유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호날두는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라면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울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할 수 없어요. 그게 현실일지라도 우리는 도전해야 한다고 말해야 합니다.”
호날두는 또한 텐 하흐의 지휘 하에 벤치로 밀려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자신이 맨유에서 “믿기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맨유로 돌아왔을 때,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저는 최고의 득점자 중 한 명이었고, 37세의 나이에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어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고, 리그에서도 17골 또는 18골을 넣었어요. 정말 대단한 성과를 냈어요!”라고 그는 밝혔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이며,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는 최근 900번째 커리어 골을 기록했으며, 1000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