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들여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모든 이적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다음은 바르셀로나의 가장 비싼 이적 10건이다.
10. 페란 토레스 – 5,500만 유로 (맨체스터 시티, 2022년)
페란 토레스는 샤비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주요 영입으로, 바르셀로나는 그를 위해 5,500만 유로를 지불했다. 토레스는 2020년 발렌시아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18개월을 보냈지만, 고국으로 돌아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 하피냐 – 5,800만 유로 (리즈 유나이티드, 2022년)
바르셀로나는 2022년 여름 하피냐를 리즈에서 영입하며 첼시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브라질 국적의 하피냐는 첫 시즌에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8. 미랄렘 피아니치 – 6,000만 유로 (유벤투스, 2020년)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에서 30세의 피아니치를 6,000만 유로에 영입한 것은 의문을 자아냈다. 피아니치는 첫 시즌에 라리가에서 단 6경기만 선발로 출전했고, 이후 베식타스로 임대되었다가 샤르자를 통해 영구 이적했다.
7.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6,950만 유로 (인테르, 2009년)
즐라탄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재정적으로 최악의 거래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는 6,950만 유로를 지불하고 사무엘 에토도 내주었으나, 즐라탄은 펩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로 팀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냈고, 1년 만에 밀란으로 떠났다.
6. 루이스 수아레스 – 8,170만 유로 (리버풀, 2014년)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195골을 기록하며 팀의 “MSN” 트리오의 일원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6년 동안 4번의 라리가 우승과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한 여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5. 프렌키 데 용 – 8,600만 유로 (아약스, 2019년)
프렌키 데 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아직까지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2023년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4. 네이마르 – 8,800만 유로 (산토스, 2013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세금 문제로 논란이 되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 가격을 상쇄할 정도였다. 네이마르는 186경기에서 105골을 기록하며 팀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고, 2017년 2억 2,200만 유로의 세계 기록 이적료로 PSG로 떠났다.
3. 앙투안 그리즈만 – 1억 2,000만 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9년)
바르셀로나는 2019년 그리즈만을 1억 2,000만 유로에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인해 2021년 아틀레티코로 2년 임대 후 2022년에 영구 이적하게 되었다.
2. 우스만 뎀벨레 – 1억 3,500만 유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8년)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영입된 뎀벨레는 부상 문제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몇 차례 인상적인 순간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PSG로 5,000만 유로에 이적했다.
1. 필리페 쿠티뉴 – 1억 3,500만 유로 (리버풀, 2018년)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키는 데 기여했고, 2022년 아스톤 빌라로 2,000만 유로에 영구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