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6세인 마타는 2024년 1월 일본 팀 비셀 고베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 선수로 있었으며, 2022년에 잉글랜드를 떠나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해 그곳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마타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유일한 호주 팀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기다려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새로운 모험에 대해 감사하고 설레며, 또 다른 리그에서 또 하나의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40경기에 출전한 마타는 2011년 발렌시아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23.5m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첼시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두 시즌 연속으로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2년 첼시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2013년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마타는 또한 2010년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우승한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2014년 £37.1m의 클럽 기록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8년간 활약했다.
맨유에서 마타는 2016년 FA컵 결승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해 우승을 도왔고, 2017년에는 EFL컵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85경기에 출전해 51골을 기록한 그는 2022년 갈라타사라이로 자유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