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의 거액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살라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그 이후에는 자유계약 선수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내년 1월부터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32세인 살라는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그를 위한 막대한 계약 제안이 준비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살라는 그러한 제안을 거절하고, 리버풀에서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으면 잔류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이번 여름 이후에도 리버풀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전해졌다.
살라가 사우디 거액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
이집트 출신 스타인 살라가 리버풀에 남고자 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가족이 리버풀 지역에 매우 안정적으로 정착한 점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그는 딸이 리버풀 출신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눈에는 딸이 이 도시의 사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 리버풀 동료 사디오 마네의 사우디 생활을 지켜보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마네는 사우디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적 시장 말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를 떠날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사우디의 저조한 관중 수, 세계적인 관심 부족, 그리고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도 살라가 중동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중동에서 영웅으로 환영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살라는 이러한 요인들에 크게 매료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리버풀 에코*는 살라가 거액의 계약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 이유로 이미 리버풀에서 주급 120만 유로를 벌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