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인 우가르테는 금요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장기 계약에 서명하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가르테의 영입 발표는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로 이적한 직후 이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월 우가르테를 주요 미드필더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지정했지만, 초기에는 PSG가 요구한 €60m(약 £50.5m)의 이적료를 선뜻 수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달에 걸친 협상 끝에 두 구단은 월요일 밤 €50m(약 £42.2m)과 €10m(약 £8.4m)의 추가 조건에 합의했다.
우가르테는 강력한 태클과 에너지가 넘치는 미드필더로, 2023/24 시즌 동안 종종 불안정했던 맨유의 중원을 보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세쿠 코네에 이어 맨유의 다섯 번째 여름 영입이다.
우가르테는 디에고 포를란과 에딘손 카바니에 이어 맨유에서 활약하게 될 세 번째 우루과이 선수가 된다.
23세의 우가르테는 2023년 여름 스포르팅 CP에서 PSG로 이적해 단 한 시즌 만에 프랑스를 떠나게 되었다. PSG에서 그는 37경기에 출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파리에서의 한 시즌 이전에는 스포르팅에서 2년 동안 뛰며 최고의 젊은 미드필더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그 이전에는 포르투갈의 파말리카오와 고향 클럽 페닉스에서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