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골키퍼 아론 램즈데일을 판매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가 다비드 라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지 1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램즈데일은 2022/23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아스널의 첫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에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조던 픽포드를 대체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스널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라야가 전술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라고 판단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변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된 라야는 이후 영구적으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이제 램즈데일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를 얻게 될 것 같다.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은 £2,500만의 이적료에 추가 옵션이 포함된 거래에 합의했으며, 의료 검사가 다음 단계로 남아있다. 모든 것이 금요일 이적 마감일 전에 사우샘프턴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스널은 라야의 백업으로 에스파뇰의 조안 가르시아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3세의 스페인 골키퍼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3월부터 에스파뇰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라리가 승격을 이끌었지만, 북런던에서는 라야의 백업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램즈데일에게는 남해안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스토크에서 태어난 그는 19세 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본머스로 £80만에 이적해 3년 반 동안 뛰었으며, 2019/20 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셰필드로 £1,850만에 복귀한 후, 아스널이 £2,400만의 이적료로 그를 영입했다.
한편, 베테랑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는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의 주전으로 복귀했으며, 가빈 바주누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맥카시는 2022년부터 백업 골키퍼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