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던 정우영(24)이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7일 정우영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우영은 2024-2025시즌 동안 우니온 베를린의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됐다.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몇 년 동안 훌륭하게 발전한 팀이고, 나와 잘 맞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임대를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더욱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니온 베를린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는 “정우영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적 능력, 그리고 올바른 태도가 이번 영입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그가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5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는 마인츠와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새로운 팀에서의 첫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