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유벤투스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하에서 아직 영입이 없는 리버풀은 발렌시아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이 선수가 알리송이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는 동안 다시 스페인으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주 새롭게 등장한 타깃은 페데리코 키에사다.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키에사의 영입을 위해 마지막 주에 접어든 이적 시장에서 접촉을 시작했으며, 새로 부임한 감독 티아고 모타가 키에사에게 유벤투스에서의 미래가 없다고 통보하면서 키에사는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유로 2020 우승자인 키에사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키에사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키에사는 세리에 A에서 9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의 커리어 중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이는 그가 처음 등장했을 때 보여줬던 폼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26세의 그는 이전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발전이 멈췄지만, 이제 다시 폼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만이 이 51회 이탈리아 대표 출전 경력을 가진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 또한 아틀레틱 클럽의 니코 윌리엄스 대신 영입 후보로 키에사를 고려하고 있다.
키에사는 주로 좌측 윙어로 활약하며, 이는 루이스 디아스가 일요일 오후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한 리버풀의 2-0 승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포지션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또한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코디 각포와 디오고 조타를 보유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 체제 하에서 첫 번째 세리에 A 시즌을 시작했으며, 첫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끄는 코모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월요일 저녁 엘라스 베로나를 방문해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