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 76세 일기로 별세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스벤-예란 에릭손이 오랜 병마 끝에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에릭손은 2001년 잉글랜드 남자 축구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해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등 이른바 ‘황금 세대’를 지도했다. 그는 2001년 독일 원정에서 5-1로 승리한 상징적인 경기로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지만, 그의 지휘 하에 잉글랜드는 3개의 주요 대회에서 고통스러운 8강 탈락을 겪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월 웸블리에서 열리는 핀란드와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에릭손을 기리는 헌사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릭손은 최근 자신의 커리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스벤’에서 자신의 병과 삶에 대해 회고하며 “나는 좋은 삶을 살았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삶은 또한 죽음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는 이어 “마지막에 사람들이 ‘그래,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라고 말해주길 바라지만, 모두가 그렇게 말하진 않을 거야. 나는 여러분이 나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해보려 했던 사람으로.”

“슬퍼하지 말고 웃어주세요.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감독들, 선수들, 팬들, 모두 훌륭했습니다. 자신을 돌보고 인생을 잘 살아가세요. 안녕.”

가족 성명에는 “오랜 투병 끝에 스벤-예란 에릭손은 아침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히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최신 이적 소식들

포그바, 델레 알리, 나바스… 현재 자유계약 상태인 최고의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됐지만, 자유계약 선수들은 이적 시장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영입이 가능하다. TEAMtalk은 현재 팀이 없는 전직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에서, 최소 10경기 이상 프리미어리그에...

[BBC가십] 오늘의 이적루머 14건 (2024년 1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릴에서 활약 중인 24세 잉글랜드 미드필더 앙헬 고메스를 내년 여름 그의 계약이 만료될 때 무료 이적으로 다시 영입할 계획이다. (출처: Mail) 맨유는 또한...

루벤 아모림의 첫 맨유 기자회견에서 나온 4가지 주요 논점

루벤 아모림이 금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존경받는 포르투갈 출신 감독은 자신감과 개성을 가득 안고...

알폰소 데이비스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 타겟을 낙점한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만약 캐나다 출신 스타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대안적인 영입 타깃을 설정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