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40명 이상의 1군 선수를 보유하게 되면서,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몇몇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컸다. 그 중 한 명이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라힘 스털링이다.
29세의 스털링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1군 축구에 대한 명확한 기회를 찾기 어려워 보이며, 특히 첼시가 주앙 펠릭스와 같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털링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돕기 위해, 90min은 스털링의 이적 옵션을 평가해 보았다.
5. 크리스탈 팰리스
라힘 스털링이 에베레치 에제와 장-필리페 마테타와 함께 뛰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아래서 활약하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2023/24 시즌 말 미카엘 올리세의 통계를 보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적이 우리의 리스트에서 최하위에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털링의 높은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
- 글라스너 감독은 이미 다이치 카마다라는 완벽한 오른쪽 선수를 여름 초반에 영입했다는 점.
적합성 평가: 3/10
4. 페네르바체
라힘 스털링은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 전부터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페네르바체가 새로 영입한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큰 이름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통과에 실패한 점은 이 이적이 실현되기 어렵게 만든다.
적합성 평가: 4/10
3. 유벤투스
최근 몇 주 동안 라힘 스털링과 페데리코 키에사가 맞교환되는 ‘선호받지 못한 측면 공격수’ 교환설이 떠돌았다. 이 시나리오에서 스털링은 유벤투스로, 키에사는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이 거래가 일리 있어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문제가 있다. 유벤투스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스털링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유벤투스는 대신 피오렌티나의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저렴한 옵션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적합성 평가: 5/10
2.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스털링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할 유벤투스와 달리, 사우디 프로 리그의 클럽들은 그의 연봉을 두 배로 올려줄 수 있는 재정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스털링이 금전을 우선시한다면, 사우디 프로 리그로의 이적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주당 40만 파운드 이상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스털링이 돈을 위해 이적한다고 해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만큼 엄청난 금액이기 때문이다.
적합성 평가: 7/10
1. 아스톤 빌라
주앙 펠릭스를 첼시에게 빼앗긴 아스톤 빌라는 공격의 오른쪽을 채우기 위해 라힘 스털링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스털링의 경력에서 이 시점에, 아스톤 빌라로의 이적은 매우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90min에 따르면, 빌라는 스털링 영입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클럽에서 주전으로 대우받을 기회를 얻는 것은 스털링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것이다.
적합성 평가: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