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와 산데르 베르게 영입을 위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풀럼이 노르웨이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2,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풀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콧 맥토미니의 이적에 합의하지 못한 후, 베르게 영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풀럼은 2,000만 파운드를 선불로 지급하고, 성과에 따른 500만 파운드의 추가 조건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26세의 베르게는 풀럼과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추가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다. 그는 풀럼에서 16번 셔츠를 입게 된다. 이번 영입은 풀럼이 구단 역사상 최대 금액으로 주앙 팔리냐를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시킨 후, 미드필더 자리를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베르게는 에밀 스미스 로우, 라이언 세세뇽, 호르헤 쿠엥카에 이어 이번 여름 풀럼의 네 번째 영입이 되었다.
베르게는 FFCtv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기분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협상이 오갔지만, 이제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셔츠를 입고 앉아 내 미래가 여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풀럼은 항상 나를 설레게 하는 팀이었다.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둘 다 상대해봤는데, 그들의 경기 방식이 환상적이다. 4-3-3,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하며, 클럽의 DNA는 지배적이고, 공격적이며, 앞서 나가는 축구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것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