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2026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FootballTransfer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반 니스텔로이는 이번 여름 에릭 텐 하흐를 대신해 올드 트래포드의 감독직을 맡을 기회를 거절했다고 한다.
반 니스텔로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22/23 시즌 동안 PSV를 이끌며 KNVB 베커(네덜란드 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 서포트 부족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1년간의 휴식을 취한 후, 그는 2023년 7월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의 보조 코치로 합류했다. FootballTransfers에 따르면, 반 니스텔로이는 이미 텐 하흐의 후계자로 준비되고 있으며, 맨유 이사회는 그가 감독직의 압박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낀 점을 존중해 현재의 코치직을 제안했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은 2026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연장한 상태이며, 이 계약은 반 니스텔로이가 감독직을 거절한 이후 체결되었다. 만약 반 니스텔로이가 감독이 된다면,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처럼 맨유의 스트라이커 출신 감독의 길을 따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