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이 영상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한 후, 비수마가 풍선에서 아산화질소(웃음가스)를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웃음가스의 오락적 사용은 2023년에 범죄로 규정되었다.
토트넘은 월요일에 있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비수마를 출전 정지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랫동안 축구를 해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몇 가지로 접근하려고 했다. 첫째, 사람으로서 비수마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제재가 필요하며, 그중 일부는 교육적 성격을 띤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월요일 경기에는 그가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는 출전 정지됐다. 나와 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하며, 우리는 그가 내리는 결정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이 영상들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이는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관련된 건강 위험을 이해하며, 축구 선수이자 롤 모델로서의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수마가 출전하지 않는 월요일 경기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로 영입된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르그발 등이 파페 마타르 사르와 함께 미드필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