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이미 스페인과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른 스쿼드를 더욱 강화했다. 이로 인해 다른 팀들의 도전은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엔드릭도 팔메이라스에서의 사전 계약을 완료하며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 18세의 브라질 스트라이커는 오랫동안 이어진 기대감 덕분에 이미 꽤 잘 알려진 선수다. 특히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기대에 부응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국내외에서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자신의 스쿼드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음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네 명의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다…
아르다 귈러
아르다 귈러는 지난 시즌 막판에 드디어 마드리드 팬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으로 인한 좌절을 뒤로하고 4월과 5월에 걸쳐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주로 윙어로 활약했지만, 이 19세 선수는 공격 진영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페네르바체에서 2,000만 유로에 영입된 귈러는 이후 터키 대표로 유로 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정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좋은 의미에서의 고민이다. 귈러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과 같은 미드필드나 공격진에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니코 파즈
니코 파즈는 12세에 테네리페에서 마드리드 유스팀으로 이적해 성장한 후, 이제 19세에 1군의 문턱에 서 있다. 아르헨티나 U-20 대표로 뛰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센터 포워드로 중앙에서 활약하는 것이 최적이지만, 윙에서도 뛸 수 있다. 파즈는 지난 시즌 8번의 1군 출전 기회를 얻었으며,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중앙에서 로드리구를 지원하며 원거리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 카스티야에서는 리그 2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마리오 마르틴
마리오 마르틴은 카스티야에서 지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20세의 그는 이타적인 스타일과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1군 코치인 다비데 안첼로티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애물은 더 경험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이지만, 특히 부상자가 생길 경우 팀에 기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발렌시아, 에스파뇰, 레알 바야돌리드의 관심 소문이 있었지만, 마르틴은 레알에 남길 원하며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하코보 라몬
수비진은 거의 빈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6월에 팀을 떠났고, 레니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으며, 다비드 알라바는 전방 십자 인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남은 수비수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에데르 밀리탕뿐이며, 헤수스 바예호가 최신 임대에서 복귀해 수비진을 보강하고 있다.
팬들은 프리시즌 동안 16세의 조안 마르티네스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훈련 중 십자 인대 부상으로 인해 빠르게 떠오를 기회를 잃었다. 하지만 센터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고, 마르티네스가 채웠을 자리에는 하코보 라몬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라몬은 지난 2월 몇 차례 라 리가 경기에서 1군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며, 남아있는 카스티야 수비수 중 가장 유망한 선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