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2024/25 시즌에도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잉글랜드 축구에서 전례 없는 지배력을 보여준 만큼, 더 큰 타겟이 되어 있다. 성공의 핵심은 경쟁자들이 따라잡을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재발명하고 진화하는 것이다. 가장 명확한 방법은 이적 시장에서 돈을 쓰는 것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충분한 실력이 있다면 큰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시티는 에티하드 캠퍼스의 세계 최고 수준 시설을 바탕으로 유망주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필 포든을 제외하고도, 최근 두 시즌 동안 리코 루이스는 펩 과르디올라의 팀에서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빛나는 예시가 되었다. 이 10대 오른쪽 풀백은 2022/23 시즌과 2023/24 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4/25 시즌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네 명의 유망주를 소개한다…
오스카르 밥
오스카르 밥은 커뮤니티 실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시티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공격수인 밥은 16세 때부터 시티에 합류해 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를 거쳐, 약 1년 전 1군 데뷔를 이뤘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합쳐 26경기에 출전하며 약 800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성인 무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였다. 이와 함께 프리시즌과 커뮤니티 실드에서의 출전으로 그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21세인 밥은 이미 노르웨이 대표팀 선수로, 2023년부터 8번의 대표팀 경기에 출전했으며, 엘링 홀란드와 같은 팀에서 활약 중이다.
제임스 맥아티
제임스 맥아티는 오스카르 밥과 함께 훌리안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그를 대체할 계획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맥아티는 10세부터 시티에서 성장한 살포드 출신 선수로, 지난 두 시즌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보내며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그는 블레이즈에서 총 75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했다.
21세의 맥아티는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하기에 특화된 특별한 선수로,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많지 않다”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니코 오라일리
니코 오라일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첫 1군 데뷔전을 치렀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두고 “아주 영리하고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19세의 이 미드필더는 6피트를 훌쩍 넘는 큰 키를 자랑하며, 2022년 12월부터 1군 훈련에 참여해왔다. 오라일리는 우아하고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U-18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스콜피온 킥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경험 많은 선수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막시모 페로네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막시모 페로네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그가 속한 팀 내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로네는 프리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했고, 지난 시즌 라스 팔마스에서 임대를 보내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라리가에서 29경기 출전했으며, 대부분 선발로 나섰고, 팀이 2023년 승격 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까지 시티에서 1군 경기 두 경기에 출전했지만, 그는 로테이션 옵션으로 유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