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과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해 2029년까지 팀에 남게 되었다. 이 공격수는 2018년 레이싱 클럽에서 인터로 이적한 이후 282경기에서 129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 A에서 2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마르티네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 밀란과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밀란에 온 날부터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 팀의 색깔을 수호하며 주장 완장을 계속해서 착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앞으로 긴 시즌이 남아 있고, 여러분 모두가 필요하다. 언제나 보여주신 지지, 애정,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인터 밀란에서 두 차례의 세리에 A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으며,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19/20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22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5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