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버니언이 셀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임대 영입했다.
23세의 권혁규는 2023년 여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그는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한 후, 시즌 후반부에는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되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히버니언의 데이비드 그레이 감독은 “혁규는 6번과 8번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또 다른 미드필드 옵션을 제공한다”며, “그는 훌륭한 운동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인상적인 임대 활약으로 이 점을 증명했다. 우리는 그를 팀에 데려오게 되어 기쁘고,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팅 디렉터 말키 맥케이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홉 번째로 영입한 혁규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팀에 또 다른 뛰어난 프로페셔널을 추가하며, 좋은 족적을 지닌 선수로, 경기장에서 진정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이적을 원활하게 처리해준 브렌던 로저스 감독과 셀틱에 감사드리며,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 거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