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두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이적은 총 5,000만 파운드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BBC Sport에 따르면,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860만 파운드에 430만 파운드의 추가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바이에른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 팀의 주장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맨유는 26세의 모로코 수비수 마즈라위를 1,290만 파운드에 영입할 예정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 수비와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주말, 클럽의 새로운 경영진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즈라위의 영입은 오른쪽 풀백 애런 완-비사카의 이적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완-비사카는 2019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5,0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한 바 있다. 현재 맨유는 웨스트햄과 완-비사카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26세의 완-비사카는 일요일에 웨스트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맨유는 여름 초 에버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자라드 브란트웨이트에 대해 두 번의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에버턴이 7,000만 파운드의 평가를 고수하면서, 맨유는 24세의 데 리흐트를 더 저렴한 옵션으로 고려했으며, 그의 더 많은 경험이 이점으로 작용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아약스 시절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유벤투스로 6,750만 파운드에 이적하여 117경기에서 세리에 A 타이틀과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한 후, 2022년 바이에른으로 6,56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73경기를 뛰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영입으로 맨유는 수비진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두 선수의 경험과 능력이 팀의 전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