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스페인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세의 수비멘디는 £51m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고려 중인 미드필더 옵션 중 하나다. 아스널도 오랜 시간 동안 수비멘디를 주목해왔다.
수비멘디 영입은 리버풀의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리차드 휴즈가 주도하는 첫 번째 주요 거래가 될 전망이다. 휴즈는 지난달 7월 국제 토너먼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8월에는 이적 활동이 “클라이맥스”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아직 이적을 완료하지 않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미드필드에 새로운 No.6 포지션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 포지션은 12개월 전 파비뉴가 떠난 이후로 강화가 필요했다. 일본 국가대표 와타루 엔도는 지난해 8월 이적 시장 막바지에 슈투트가르트에서 £16m에 영입되었지만, 클럽이 다른 타겟을 놓친 후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만 여겨졌다.
지난 시즌의 대부분 동안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No.6 포지션에 배치되었고, 지난달 리버풀은 마르세유가 엔도에게 £12m를 제안한 것을 거절했다.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미드필드에 필요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리버풀의 중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