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스터 시티 감독인 크레이그 셰익스피어가 6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셰익스피어는 2023년 10월에 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7년에 레스터 시티의 감독직을 맡았으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헐 시티, 왓포드, 애스턴 빌라, 노리치 시티에서도 코치로 활동했다.
리그 매니저 협회(LMA)를 통해 그의 가족을 대표해 발표된 성명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SHAKEY’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픕니다.
크레이그는 오늘 아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선수와 코치로서 이룬 축구 업적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우리 가족에게 그는 언제나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아들이자 형제, 그리고 삼촌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상실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며, 이 매우 힘든 시기에 특별한 사람의 상실을 이해하고 애도하려는 저희에게 사생활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은 지난 몇 달 동안 보내주신 많은 기도와 좋은 소원에 감사드리며, 모든 메시지에 답하지 못했지만 크레이그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나이젤 피어슨 감독 아래서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보조로 2015/16 시즌 놀라운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2017년 2월 라니에리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감독을 맡았고, 레스터 시티를 강등 걱정에서 벗어나게 하면서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 해 10월에 해임되었다.
셰익스피어는 또한 샘 앨러다이스의 잉글랜드 코칭 스태프의 일원이었지만,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한 경기만 치르고 해임된 후 그 역할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