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이 무산된 바이에른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웨스트햄은 아카데미 졸업생 벤 존슨을 이적료 없이 입스위치 타운으로 잃은 후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미 맥스 킬먼, 루이스 길헤르미, 웨스 포더링엄의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한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오른쪽 풀백을 영입하려는 의지는 잘 알려져 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계약이 1년 남은 애런 완-비사카를 매각하려는 시도는 아직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의 타겟이 되었으며, 마즈라위와 사우샘프턴의 카일 워커-피터스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 26세의 선수는 런던 스타디움으로 이적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대신 세리에 A 챔피언 인터 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를 바라고 있다.
웨스트햄은 바이에른에서 정규 1군 경기를 보장받지 못하는 마즈라위를 유혹하려 했다. 웨스트햄과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 1,550만 유로(1,270만 파운드)와 400만 유로의 추가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 합의되었지만, Sky Germany는 웨스트햄이 마즈라위 측과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처음 보도했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즈라위를 영입할 기회가 다시 열렸고,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사이의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완-비사카를 매각해야 할 것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레드 데빌스가 추가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을 판매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맨유는 이미 유망주 레니 요로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에 큰돈을 지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 있는 동료 네덜란드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협상은 몇 주째 지연되고 있다. 분데스리가 측은 여전히 5천만 유로(4,230만 파운드)의 가치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