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가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FFP 규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인 클럽이 됐다. 레스터는 지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회복했지만, 승격에 성공하더라도 승점 삭감 징계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줄 선수들중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은 과연 누굴까? 레스터의 재정 위기를 좋은 선수를 적절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클럽들을 소개한다.
팻슨 다카 – AFC 본머스 (1200만 파운드)
이전에 맨유와 맨시티등과도 연결되었던 공격수인 다카는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는 제이미 바디와 켈레치 이헤아나초에 밀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챔피언쉽으로 강등된 이후 부상에 빠진 바디와 이헤아나초를 대신해 주전 공격수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다카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두손으로 움켜잡고 놓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키어넌 듀스베리-홀 – 맨유 (2500만 파운드)
레스터시티의 스타인 듀스베리-홀은 올 여름 레스터에게 가장 많은 이적료를 안겨줄수 있는 선수다. 2500만 파운드라는 그의 가치는 과소평가됐고, 적어도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받아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매디슨과 하비 반스의 뒤를 잇는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38경기 24골을 기록하며 미드필더로써는 엄청난 수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브라이튼과 토트넘이 그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맨유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경은 잉글랜드의 재능의 영입을 강조하고 있어 에버튼의 수비수인 자라드 브란스웨이트와 함께 그들이 노릴 또 한명의 잉글랜드 스타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부트 파에스 – 뉴캐슬 유나이티드 (1700만 파운드)
지난 시즌 강등될 당시 가장 비난을 받았던 포인트는 바로 이적시장에서의 소극적인 모습이었는데, 그들은 강등된 시즌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3명의 영입에 그쳤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부트 파에스였다. 그는 레스터의 몰락을 막아내진 못했지만, 강등 이후 팀에서 주력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재승격 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여름 합류한 코너 코디와 칼럼 도일과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이번시즌 레스터시티의 챔피언쉽 경기들중 단 3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했다. 만약 그가 이적한다면, 계속해서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고 있는 뉴캐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해리 윙크스 – 에버튼 (1000만 파운드)
레스터가 토트넘으로부터 윙크스를 영입한것은 굉장히 의외의 사건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가 프리미어리그의 중하위권으로 이적할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챔피언쉽으로 강등된 팀으로 이적한 그의 선택에 놀라움을 표시했고, 그들은 그가 챔피언쉽의 선수들을 압도할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경기만 결장하고 모두 출전했으며, 듀스베리-홀과 함께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중이다.
스테피 마비디디 – 웨스트햄 (950만 파운드)
또 한명의 의외의 영입은 바로 프랑스 리그앙의 몽펠리에로부터 영입한 마비디디였으며, 그들은 단돈 650만 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의 아카데미 출신 선수로 그는 유벤투스와 디종, 몽펠리에등 프랑스 클럽들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후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그는 2부리그에서 조용히 자신의 실력을 쌓았으며, 이번 시즌 11골 5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