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여전히 미국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같은 선수들이 MLS에서 뛰고 있는건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다음은 그런 선수들중 당신이 잊었을법한 8명의 선수들이다.
호르디 알바
메시와 수아레스등 호화로운 스타 군단들의 명성에 가려져서 약간 묻힌감이 없지 않지만 알바 역시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이끌었던 선수들중 한명으로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커리어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도대체 베컴은 메시와 수아레스, 부스케츠 그리고 알바까지 한팀에 모을수 있었을까?
라벨 모리슨
맨유의 오랜 팬들이라면 이 문제아를 기억할것이다. 맨유의 아카데미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라고 불리웠고, 차세대 라이언 긱스 그 이상의 선수로 성장할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하지만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웠을정도로 그의 자세는 불성실했고, 결국 퍼거슨 감독은 그의 출중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를 내치고 말았다. 그리고 퍼기경의 예언대로 그는 10여개의 클럽들을 떠도는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고, 현재는 MLS의 DC 유나이티드에 정착한 상태다. 그의 나이는 여전히 31세다.
에밀 포르스베리
유로 2020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에밀 포르스베리가 얼마나 좋은 선수였는지 잊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그는 본선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그는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수인 헨릭 라르손과 토마스 브롤린보다도 많은 골을 기록했다. 그는 RB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던 그는 현재 자매 클럽인 MLS의 뉴욕 레드불스에 소속되어있다.
요시다 마야
일본 최고의 수비수중 한명인 마야는 사우스햄튼 시절 버질 반 다이크에게 자신이 아는 모든것을 전수해줬다. 뭐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그랬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LA 갤럭시에 소속되어있으며, 만약 갤럭시에서 또 한명의 유능한 센터백이 탄생한다면 누구의 공인지 잘 알 수 있을것이다.
마틴 카세레스
요시다와 갤럭시에서 센터백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선수는 다름아닌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센터백 마틴 카세레스다. 사실 카세레스는 이미 그의 커리어에서 단 1차례 출전을 했던 사우스햄튼에서의 경기에서 마야와 한번 파트너를 이룬적이 있다. 세상 참 좁다.
티무 푸키
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노리치에서 반짝 활약을 펼친 공격수 티무 푸키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리치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팀의 강등을 막기위해 홀로 고분분투했지만, 결국 한시즌을 넘기지 못하고 바로 다음시즌 챔피언쉽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단 한시즌이었지만 모두가 그의 이름을 기억할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9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엑토르 에레라
2023년 9월을 끝으로 멕시코 대표팀에서 물러난 에레라이지만, 그가 없는 멕시코 대표팀은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다. 그는 최고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멕시코 대표팀의 핵심 엔진역할을 해온선수다. 그는 현재 휴스턴 다이나모에 소속되어있다.
위고 요리스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주전 수문장 역할을 맡아왔지만 급격한 노쇠화로 주전 자리를 내준 요리스는 작년 MLS의 LAFC로 이적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