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월요일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발생한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UEFA에 공식 항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국 스트라이커 황희찬이 후반 중반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보고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스는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했다. 황희찬은 경기를 중단할 기회를 거절했으며, 울버햄튼 감독 게리 오닐은 황희찬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닐은 울버햄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차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이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차니와 이야기를 나눴고, 팀을 철수시키거나 본인이 나가고 싶은지 물어봤지만, 그는 팀이 계속 경기를 진행하고 필요한 작업을 완료하길 원했다.
“그가 매우 실망한 것은 당연하고 이해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우선시한 그의 태도가 자랑스럽다.
“이런 일이 발생하고, 우리가 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고, 게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차니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아침에 그를 챙기고 괜찮은지 확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