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에 진출했지만, 스페인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매력적인 팀으로 프랑스를 반쯤 제압하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은 독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그들의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영입해야 할 다섯 명의 스페인 선수들을 선정해 보았다.
미켈 메리노 –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행진을 끝내기 위해 아스널은 여러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42m 영입 이후 추가 영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페인 유로 2024 대표팀의 일원이자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미켈 메리노도 아스널의 레이더에 잡혔다.
마르틴 주비멘디 역시 여전히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있지만, 메리노는 덜 화려하지만 경제적인 선택지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데클런 라이스를 더 적합한 No.8 역할에 배치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다니 올모 – RB 라이프치히에서 맨체스터 시티
대회 중반에 페드리의 부상은 치명적인 타격으로 여겨졌지만, 스페인은 RB 라이프치히의 스타 올모 덕분에 문제없이 대처해왔다.
26세의 올모는 세 경기에서 세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로 2024 골든 부트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그의 기술을 입증했다.
올모는 £51m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맨시티와 같은 엘리트 유럽 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경우, 맨시티는 올모를 대체자로 고려할 것이다.
파비안 루이즈 – PSG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젊은 선수들이 유로 2024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맨시티의 로드리와 PSG의 루이즈의 중앙 미드필드 조합도 독일에서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였다.
루이즈는 £25m로 평가되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맨유가 이 두 스페인 거물보다 먼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맨유는 이미 PSG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루이즈는 공격적인 창조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이다.
우나이 시몬 –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
토드 보엘리와 그의 팀이 수백만 파운드를 어린 유망주들에게 투자하면서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이 문제는 ‘할인된’ 빅터 오시멘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골키퍼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로버트 산체스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의 첫 시즌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후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첼시가 산체스를 대체하기로 결정한다면, 스페인 대표팀의 No.1 골키퍼인 시몬은 그들의 목표 목록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 27세의 시몬은 45회의 스페인 대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나이 때문에 배제될 수 있지만, 분명히 산체스보다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영입이 더 중요하다.
니코 윌리엄스 –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리버풀
21세의 윙어 윌리엄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심적인 인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대표팀 동료 라미네 야말과 함께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그를 영입할 기회를 열어준다.
아스널과 첼시로의 이적도 거론되었지만, 리버풀로의 이적이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서 완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살라가 남아있더라도, 그의 이적은 몇 년 내에 불가피하므로 리버풀은 적합한 대체자를 확보해야 한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 왼쪽에서 뛰었지만, 오른쪽에서도 똑같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 리버풀이 살라 이후에도 큰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