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사노 카이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두 올여름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경쟁할 자원을 찾고 있으며, 커티스 존스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맨유 역시 카세미루의 이적과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최소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 중이다.
양 구단은 최근까지 서로 다른 영입 대상을 추적해왔지만, 현재는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를 공통 타깃으로 삼고 있다. 25세의 일본 국가대표는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볼 배급 능력,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주목받았으며,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는 환상적인 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입 경쟁에서는 리버풀이 가장 앞서 있다. 리버풀은 사노 카이슈 영입에 가장 구체적이고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선수 측과 접촉해 개인 조건과 연봉 수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인츠와의 협상을 위한 재정 계획도 준비하며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사노 카이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단은 중원의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로 판단하고 있으며, 스카우트팀이 월드컵 경기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미드필더로 평가하며 꾸준히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으로 꼽힌다. 독일 현지에서는 도르트문트가 가장 공격적인 영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인츠는 계약이 2028년까지 남아 있는 사노 카이슈의 몸값으로 5,000만~6,000만 유로(약 800억~96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만큼 급하게 매각할 이유가 없으며, 높은 이적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리버풀의 최우선 미드필더 영입 대상이 사노 카이슈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리버풀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아담 워튼, 케프렌 튀랑 등 여러 미드필더를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카마빙가를 가장 선호하는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에데르송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안드레이 산투스, 타일러 애덤스 등 다양한 후보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노 카이슈는 월드컵 활약을 통해 두 구단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