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는 프로 축구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33세의 티아고는 6월 말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사우디 프로 리그로의 이적이 예상되었으나, 대신 은퇴를 결정하고 축구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아고는 총 488번의 클럽 경기와 46번의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놓쳤지만, 건강할 때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총 27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티아고의 마지막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에서 5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티아고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자랐고,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1군 데뷔를 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2020년 리버풀에 합류해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