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조별 예선이 이미 끝났다. 36경기가 끝났고 이제 15경기만 남아 유럽 챔피언이 결정된다.
경쟁 수준이 매우 높아 두드러지기가 어려웠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에 고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코를 부러뜨린 이후 프랑스는 완전히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도 가까스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여기 90min이 선정한 조별 예선 최고의 다섯 팀을 소개한다.
05. 루마니아
3경기 1승 1무 1패, 4득점 3실점
루마니아는 조별 예선에서 단 4점만을 획득했지만, 유로 2008과 유로 2016에서 승리 없이 탈락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큰 성과이다. 이번 대회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주요 대회의 녹아웃 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상을 깨고 조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이러한 성과는 루마니아가 큰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04. 조지아
3경기 1승 1무 1패, 4득점 4실점
조지아는 2024년 이전까지 주요 국제 대회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 랭킹 74위로서 세 번의 패배로 탈락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체코 공화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고, 2016년 챔피언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마스터피스 같은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이는 기대를 크게 저버린 성과였다.
조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예상 밖의 성과를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03. 오스트리아
3경기 2승 1패, 6득점 4실점
오스트리아는 프랑스를 포함한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스타 선수 다비드 알라바 없이도 팀을 훌륭하게 이끌었다. 그의 지도 아래, 팀은 잘 조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2022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겪은 실망스러운 시절과 대조적이다.
유리한 녹아웃 브래킷에서 터키와의 16강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는 멀리 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02. 독일
3경기 2승 1무, 8득점 2실점
독일은 이번 여름 무언가를 해야 했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고,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 간신히 진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홈 팬들을 위해 독일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자말 무시아라는 줄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월드 클래스의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과 벤치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피하고 조 1위를 유지하려는 결심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어려운 녹아웃 브래킷을 가져왔다.
01. 스페인
3경기 3승, 5득점 0실점
3년 전 준결승 진출은 분명한 성과였다. 그러나 그들은 6경기 중 단 2경기만 승리하면서 그 성과를 이루었다. 2010년 이후 세 번의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이후로 스페인 팀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낸 것은 오랜만이다.
이번 스페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많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팀을 하나로 묶었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어려운 조에서 세 번의 승리를 기록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