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에 대한 첫 제안을 거절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 L’Equipe는 화요일 오후 이 소식을 전하며, 맨유가 이번 여름 23세의 우루과이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카세미루의 미래에 대한 의문으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PSG는 맨유의 초기 접근을 거부했으며, 맨유가 개선된 제안을 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PSG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했으며,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이다.
마누엘 우가르테의 시장 가치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 CP에서 €60m(약 857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당시 시장 가치는 €50m(약 714억 원)였으나, 지난 시즌 동안 €54m(약 771억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PSG는 우가르테를 이번 여름에 매각할 의사가 있으며, 스포르팅 CP로부터 그를 영입한 비용을 회수하기를 원하고 있다.
우가르테의 선수 특징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플레이 차단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공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16경기에 출전한 그는 지난 시즌 PSG 선수단 중 아홉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으며, 파비안 루이즈보다 더 많이 활용됐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대체할 수비형 미드필더가 절실하며, 소피안 암라바트의 복귀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우가르테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와 함께 중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