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골키퍼 아드리안이 이번 달 계약 만료와 함께 전 소속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2024/25 시즌 아드리안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현재 계약은 6월 말에 종료된다.
37세의 아드리안은 세비야 출신으로, 베티스 유소년 팀에서 14년을 보냈고 2012/13 시즌에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활약했으며, 리버풀에서는 26경기에 출전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드리안은 리버풀에서 알리송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9년 유럽 슈퍼컵에서 첼시를 상대로 우수한 경기를 펼치며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아드리안은 세비야에 기반을 둔 베티스와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공식 발표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 그의 복귀는 많은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